오메가3가 심방세동 위험을 높일까? 고용량 연구와 내 영양제의 차이

오메가3가 누구에게나 같은 크기의 심방세동 위험을 만든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다만 심장병 위험이 높은 사람이 고용량 오메가3 제제를 오래 먹은 연구에서는 심방세동이 더 많이 나타났습니다. 심방세동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의 한 종류예요. 내 영양제를 판단하려면 연구에 쓰인 양과 제형,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먼저 나눠 봐야 합니다.
고용량 연구에서는 얼마나 차이가 났을까요?
STRENGTH 연구는 심장병 위험이 높고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 스타틴 약을 먹던 1만 3,07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한쪽은 EPA와 DHA가 들어 있는 처방용 오메가3 제제를 하루 4g, 다른 쪽은 비교용 옥수수기름을 먹었어요. 연구자가 새로 보고한 심방세동은 오메가3 그룹 6,539명 중 144명(2.2%), 비교 그룹 6,539명 중 86명(1.3%)이었습니다. 약 0.9%포인트 차이죠. 이 수치는 그 연구 집단에서 약 3년 넘게 관찰한 결과이지, 모든 사람이 영양제를 먹으면 같은 확률로 심방세동이 생긴다는 뜻은 아닙니다. STRENGTH 연구 원문
이 시험에서는 심장마비·뇌졸중 등을 묶어 본 주요 결과도 두 그룹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없었고, 이득을 확인할 가능성이 낮아 일찍 끝났습니다. 심방세동은 연구의 주된 평가 항목이 아닌 추가로 살핀 결과였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해요.
일반 영양제에도 같은 수치를 적용할 수 있을까요?
그대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2026년에 발표된 분석은 오메가3를 적어도 1년간 먹은 50세 이상 참가자의 비교 연구 35개, 11만 4,592명 자료를 모아 심방세동을 살폈어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 중 EPA·DHA를 하루 1,500mg보다 많이 먹은 그룹에서 위험 증가가 확인됐습니다. 그보다 적은 양을 먹은 그룹에서는 통계적으로 뚜렷한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어요. 다만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모든 저용량 제품의 안전 보증은 아닙니다. 연구마다 제형과 참가자, 심방세동을 확인한 방법이 달랐고, 저위험군의 고용량 자료도 제한적입니다. 35개 연구를 모아 분석한 자료
제품 앞면의 ‘오메가3 1,000mg’은 캡슐 전체의 기름 양일 수 있어요. 연구의 양과 비교하려면 영양정보에 표시된 EPA와 DHA의 실제 합계를 봐야 합니다. STRENGTH의 처방 제제와 특정 시판 제품을 같은 물건으로 취급해서도 안 되고요. 생선을 식사로 먹는 것 역시 고용량 캡슐을 매일 복용한 시험과 조건이 다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식단 속 생선 섭취와 보충제 복용을 구분해 설명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오메가3 자료
복용 중이라면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심방세동을 앓았거나 심장병 치료를 받고 있다면 제품의 EPA·DHA 함량, 하루 섭취량, 처방약을 함께 의료진에게 보여주는 편이 좋겠습니다. 특히 고용량 처방 제제를 먹는 사람은 연구 수치만 보고 약을 임의로 끊거나 양을 바꾸지 않아야 해요. 두근거림이나 어지럼 같은 증상이 생겼다면 영양제 탓이라고 스스로 단정하지 말고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오메가3 보충제는 속쓰림이나 메스꺼움 같은 불편도 일으킬 수 있고, 다른 약과 함께 먹는 경우에는 상호작용을 살펴야 합니다. 부작용과 약물 상호작용 확인
정리하면: 고용량 오메가3를 쓴 일부 심장병 고위험군 연구에서는 심방세동이 더 자주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 숫자를 평소 먹는 영양제나 생선 한 끼에 그대로 대입할 수는 없어요. 제품에 적힌 EPA·DHA 양과 자신의 병력, 복용 중인 약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료 확인: 2026년 11월 5일. STRENGTH 무작위 비교 연구, 2026년 35개 연구 분석, 미국 국립보건원 영양보충제 자료. 이 글은 연구 결과를 쉽게 정리한 것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