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와간다는 스트레스를 줄일까? 짧은 연구와 장기 복용의 빈칸

아슈와간다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까요? 일부 짧은 인체 연구에서는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가 낮아졌지만, 누구에게나 오래 먹어도 안전하거나 불안 치료를 대신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제품마다 뿌리·잎의 사용 부위와 추출 방식이 달라 연구 결과를 한 병에 그대로 대입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무엇을 봤을까요?
미국 국립보건원이 정리한 2021년 분석은 인도에서 진행된 연구 7개, 성인 491명을 모아 살펴봤습니다. 스트레스가 높거나 불안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슈와간다 또는 성분이 없는 비교용 제품을 6~8주 동안 주었어요. 아슈와간다를 받은 쪽에서 설문으로 잰 스트레스·불안 점수와 혈액 속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 수치가 더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 정리
하지만 참가자 수가 많지 않고 연구에 쓰인 제품도 뿌리 추출물, 뿌리·잎 추출물, 말린 뿌리 가루로 제각각이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의 변화가 모든 사람의 일상 기능 향상이나 불안장애 치료 효과를 뜻하는 것도 아니죠. 이후 연구 중에는 스트레스 점수에서 차이가 없고 피로만 줄어든 경우도 보고됐습니다. 연구별 대상과 결과
오래 먹어도 괜찮을까요?
현재 자료로는 장기간 안전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연구에서 확인한 복용 기간은 대체로 몇 주에서 약 3개월이었고, 그보다 오래 썼을 때의 정보는 부족해요. 흔한 불편은 졸림, 속 불편함, 묽은 변·메스꺼움입니다. 드물지만 복용 뒤 간 손상이 보고된 사례도 있습니다. 사례 보고만으로 모든 제품의 위험 크기를 계산할 수는 없지만, 주의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안전성 안내
특히 누가 조심해야 할까요?
미국 국립보건원은 임신·수유 중에는 사용을 피하고, 갑상선 질환이나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사람, 수술을 앞둔 사람은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뿐 아니라 혈압·혈당약, 졸리게 하는 약 등과도 상호작용할 가능성이 있어요. 해당된다면 제품을 고르기 전에 복용 중인 약과 건강 상태를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편이 안전하겠습니다. 주의 대상과 약물 상호작용
정리하면: 아슈와간다는 단기 스트레스 연구에서 가능성이 보였지만 제품별 차이와 장기 안전성의 빈칸이 큽니다. 스트레스가 오래 이어지거나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보충제로 버티기보다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자료 확인: 2026년 11월 3일. 미국 국립보건원 영양보충제 자료, 미국 국립보건원 아슈와간다 안전성 자료. 이 글은 일반적인 연구를 풀이한 내용이며 개인별 진단이나 치료 지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